경남, 지난해 9~10월 산악사고 전체 27% 차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최근 본격적인 가을 산행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 산악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2016∼2018)간 도내에서 총 2천66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산악사고는 가을 산행철인 9월과 10월에 집중됐으며, 지난해에는 9월과 10월에 총 221건이 발생해 연간 산악사고 구조 건수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산악 사고 유형별로 보면, 일반 조난(666건), 실족 추락(469건), 개인 질환(23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2인 이상이 함께하고, 기상정보와 등산코스 등을 필수로 숙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칼로리 소모에 대비한 비상식량을 챙기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등산복 등을 준비해 저체온 증상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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