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부산시의 ‘시민공원 재정비 촉진지구 합의안’을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안은 그동안 시민사회가 제기해왔던 일조권과 조망권, 경관 등에 대해서는 하나도 해결한 것 없이 기본 계획과 용적률을 전제로 디자인만 개선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오히려 1구역은 5개동으로 변화시키면서 층수는 더 높아졌고 2구역은 손도 대지 못했다며 특히 일조권 문제는 시뮬레이션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건축법상의 일조율도 보장하지 못하는 ‘햇볕’들지 않는 공원으로 악명을 드높이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시민운동단체연대는 이와함께 근본적인 대안을 찾아보려는 노력과 시도도 없이 부산시민의 공원을 초고층 콘크리트벽으로 병풍 친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지혜로운 방안을 찾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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