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경기 부진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 10월호', 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수출과 투자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 지난 4월부터 부진이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5년 3월 그린북을 창간한 이후 가장 길게 '부진판단'율 유지했습니다.

특히, 대외적으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가 이어지고, 미중 무역갈등의 경우 1단계 합의가 있으나 향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글로벌 교역과 함께 제조업 경기 위축 등에 따른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광공업 생산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과 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는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용은 취업자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되는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와 국고채 금리가 지난달(9월) 이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은 지난달부터 하락하다가 중순 이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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