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친서를 보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알리는 행사 참석차 다음주 일본 방문이 예정된 이 총리는 오늘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대통령에게 친서를 써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번 일본 방문과 관련해 "두 명의 최고 지도자가 역사적 의무라고 생각하고 양 국 현안을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징용 배상을 둘러싼 소송을 놓고 양국이 대립하는 것에 관해 "지금 상태는 안타깝다며, 양국은 비공개 대화도 하고 있으며, 쌍방의 지도자가 후원하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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