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유럽연합, EU가 현지 시간으로 오늘 브렉시트 재협상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은 오늘 영국과의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우리는 합의를 이뤄냈고 그것은 EU와 영국을 위해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것"이라며 "그것은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의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통제권을 되찾는 훌륭한 새 브렉시트 합의를 체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의회는 토요일 브렉시트를 완수한 이후 생활비와 국민 보건 서비스, 폭력 범죄, 환경 등 다른 우선순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사태는 일단 막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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