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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무서장 몰던 관용차에 현직 경찰 치어 숨져국세청 '근무시간 외 관용차 사용 금지'
세무서 "기관장 모임 참석차 사용…운행일지 없다"
연현철 기자 | 승인 2019.10.17 11:42

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pixabay

 

어젯밤, 충주세무서장이 관용차를 운전하다 현직 경찰관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국세청 내부 규정에는 근무시간 외에 관용차 사용은 금지돼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모 충주세무서장이 사고를 낸 것은 어젯밤(16일) 9시 40분쯤.

문 서장은 충주시 금름동의 한 도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53살 A씨를 자신이 몰던 K5 승용차로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숨진 A씨는 충주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주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문모 서장을 입건해 이 시간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문 서장의 음주여부와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문 서장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문제는 문 서장이 몰던 승용차가 충주세무서 관용차라는 사실. 

국세청 내부 규정상 근무시간 외에 관용차 운전은 금지돼 있습니다.

충주세무서는 "문 서장이 충주지역 기관장 모임에 참석해 관용차를 몰고 귀가를 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세무서 관계자입니다.

▶인서트
"기관장 모임이 있는데 기사분이 모시고 갔다가 기사를 먼저 들여보내고 직접 운전을 하시다…"

하지만 충주세무서는 문 서장이 참석한 기관장 모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어젯밤 사고 당시 내부 '관용차량 일지'가 어떻게 기재돼 있는지 공개하지 않는 등 문 서장의 관용차 사용 이유를 '은폐'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충주세무서 관계자입니다.

▶인서트
"(운행일지를) 별도로 기재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차량운행일지는 별도로 없어요"
 
사고 진위 파악을 위한 경찰 수사와 더불어 관용차를 무단 사용한 의혹의 세무서장과 이를 은폐하려는 세무서 측의 도덕불감증에 대한 비난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연현철 기자  actornews@naver.com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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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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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단풍 2019-10-19 16:23:14

    여러 언론기사중에 연현철 기자님 기사가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한거 같습니다.
    문제는 기자님이 지적하신 일과이후 관용차 사용에 관한 내용인거 같은데.
    후속기사 기대해 봅니다.   삭제

    • 슬프다 2019-10-19 15:43:21

      장관 차관도 아닌데 세무서장에게 왠 관용차?
      국세청 세무서장이 일과이후 관용차까지 제공받는 그렇게 높은 자리인가?
      내가 낸 피같은 세금으로 구매한 것들이다.
      진짜 한심하다!   삭제

      • 김교흥 2019-10-18 11:24:25

        후속 기사까지 부탁 드립니다.

        연기자님 부탁 드려요   삭제

        • 어떻게 2019-10-18 00:38:23

          철저히 조사해야한다
          한가정을 무너뜨린것인데   삭제

          • jennw 2019-10-17 20:32:16

            관용차는 관용차 용도에 맞게 사용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본인의 차를 이용하던지 택시를 타면 될것을 왜 그 시간에 관용차를 이용했는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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