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경제‧민생 드라이브’에 속도를 내며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자입니다.

 

청와대의 ‘경제‧민생’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경제 관련 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 IMF에서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을 공유하고 우리 경제와 고용 동향, 향후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법령에 있는 확대경제장관회의를 가졌지만, 별도의 경제장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비롯해 경제 관련 부처 사령탑이 대부분 자리합니다.

회의 참가자들은 오찬을 함께한 뒤 본격적인 회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문 대통령의 모두 발언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최근 문 대통령은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과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에 없었던 ‘경제장관회의’를 긴급히 소집한 것 역시, 최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겪는 정국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보고될 안건은 최근 경제, 정책 동향과 고용동향, 주52시간제 현장 안착 추진 계획 등으로, 글로벌 경기 하강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건 아닐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경제를 더 꼼꼼하게 챙겨가기 위한 회의”라고 설명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