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가 오는 28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휠체어 도입노선은 서울과 부산, 서울과 강릉, 그리고 서울과 전주, 서울과 당진간 등 4개 고속도로이며, 각 노선에 하루 평균 2~3회 운행됩니다.

다만 고속버스에 탑승하는 휠체어는 KS국가기술표준원이 정한 세부기준에 맞아야 하며, 예매전에 '고속버스 예매시스템'에서 안전성 여부에 대해 반드시 확인받아야 합니다.

또 휠체어 탑승 고속버스를 이용하려면, 버스 출발일 기준으로 3일전 자정가지 예매해야 하며, '버스 출발 20분전'까지 전용버스승차장에 도착해 '탑승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김상도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번 시범운행을 계기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면서 "시범 운행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미흡한 사항은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동승하는 승객을 포함한 국민 모두가 장애인을 배려하고 협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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