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뇌경색·뇌종양 진단을 받은 것에 대해 변호인단을 통해 어제 팩스로 정 교수의 입원 증명서를 받았지만, 객관적으로 증명할 추가 자료는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단이 전날 일과 시간 이후 팩스로 정 교수의 입원확인서를 제출했다"며 "현재까지 받은 자료만으로는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특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교수의 소환은 이번이 여섯번째로, 앞서 지난 14일 정 교수가 조 전 장관의 사퇴 보도를 접한 뒤 조사 중단을 요청해 귀가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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