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교 준공식·전각 탱화 10점 장엄도...고산대종사 "대불을 모시니 쌍계계곡이 더 아름다워"
쌍계총림 하동 쌍계사가 방장 고산대종사를 증명법사로, 16일 석가모니 대불 점안식과 해탈교 준공식을 봉행했습니다.
또한, 대웅전 삼장보살도, 금당 영산회상도 등 경내 전각에 10점의 탱화를 새롭게 조성해 장엄했습니다.
석가모니 대불은 방장 고산대종사의 원력이 깃든 불사로, 농심의 신춘호, 김덕성화 불자와 부산 혜원정사 원허스님의 아낌없는 희사 등으로 조성됐습니다.
[인서트/고산대종사/쌍계총림 방장]
쌍계사에도 대불을 모시고 나니까, 전에 보다도, 산에 나무하고, 겨울 계곡의 물만 보다가, 이제 부처님처럼 이렇게 돌로 깍아서, 이렇게 형상을 모셨으니, 엉청 쌍계계곡이 더 아름답게 보일 수 밖에 없다, 그래 된 거에요.
해탈교 조성으로는, 쌍계사 계곡 건너편에 건립된 문화예술관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부처님을 뵈러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날 석가모니 대불 점안식에는 쌍계사 말사 스님들과 신도들, 쌍계사와 인연이 있는 스님들이 대거 동참해 축하했습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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