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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이제와 새삼, 또 그리워합니다”국회 정각회장 활동...10‧27법난 진상규명‧BBS불교방송 전국 송출 지원
박준상 기자 | 승인 2019.10.16 16:10

 

국회 불자의원 모임인 정각회 회장과 총무처장관을 지낸 고 서석재 장관 10주기를 맞아 이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생전에 아름다운 정치 신사로 불리며 전통사찰 보존법 제정과 BBS 불교방송 지방사 확대 등을 통해 불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인의 삶과 정신을 되돌아봤습니다.

보도에 박준상 기잡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증인이었던 ‘아름다운 정치 신사’ 서석재 전 장관.

<인서트1/ 서석재 전 장관>
“중앙정부를 상대하려면 힘이 필요합니다. 야당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새로운 정치란 국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평생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을 기리는 10주기 추모식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영정 앞을 가득 채운 국화꽃처럼, 이제는 백발이 성성해진 민주화 동지들은 아련한 마음을 담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인서트2/ 김덕룡 민주화추진협의회 이사장>
“서석재 장관님은 가셨지만 지금도 그 총총한 눈과 걸음걸이로 이 나라 정치를 채찍질하고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살아생전에 그 꼿꼿하던 서 장관님의 모습이 새삼 더 그립습니다.”

서석재 전 장관은 동아중학교 교사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해, 5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문민정부 탄생의 주역으로 총무처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동해 사건’‧비자금 파문 등 정치역정 속에서도 “역사가 진실을 밝힐 것”이라 했던 고인의 굳은 심지 가운데 있었던 건 ‘불교’

<인서트3/ 유경현 헌정회장>
“국회에 있는 불교신자 모임인 정각회 회장을 오래 맡으셔서, 대자대비의 정신을 정치에 늘 반영해서 체온이 있는 정치, 인간미가 있는 정치를 늘 앞장서셨습니다. 틈만 있으면 작은 힘이라도 이웃과 나누고 베풀고…”

전통사찰보존법 개정과 군승장교 확대, 10‧27 법난의 진상규명 등 불교계 권익을 위해 애쓰고 아픔을 보듬었습니다.

특히 BBS불교방송이 전국으로 청취권을 넓힐 수 있었던 데는 서석재 전 장관의 힘이 컸습니다. 

<인서트4/진관 스님/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장>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사이에 유일하게 불자였기 때문에, 그때 당시 국회의원 중 김덕룡, 서석재 장관님이 불교계에 많은 힘을 주셨고, 10‧27 법난에 대한 진상규명위원회도 서석재 의원 측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오늘날 진상규명이(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상도동계의 ‘맏형’을 잊지못하는 여야 의원들도 오늘날 고인의 발자취가 남긴 의미를 짚었습니다.

<인서트5/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막내 비서)>
“요즘 정치가 실종된 그런 상황 속에서 진정한 정치를 하셨던 분이 서석재 의원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를 넘나들면서 대화하고 함께 상대를 인정했던 진정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고…”

<인서트6/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석재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계 입문)>
“저를 데리고 서석재 의원님이 절을 다니면서 어려운 절에 많이 찾아가고… 자신의 사리사욕은 전혀 없이 참 많이 베풀었던 그런 정치인 중 한 분이었습니다.”

고 서석재 장관이 입버릇처럼 했던 말은 “이제와 새삼”, ‘지금 와서 무슨 욕심을 내겠냐’며 대의와 상생을 우선했습니다.
 
분열의 정치를 아우르려 했던 ‘아름다운 정치 신사’의 모습은 작금의 정치권을 돌아보게 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박준상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최동경 기자

고 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
고 서석재 장관 10주기 추모식(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

 

박준상 기자  tr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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