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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의 대표적 자비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BBS 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이 9월 성금 전달식을 갖고, 청취자들의 성금을 출연자 가족들에게 전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오늘 서울 마포 본사 3층 법당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지난달 모두 4차례 '거룩한 만남' 방송을 통해 모금한 청취자 성금 2천7백5십만 원을 박점서, 이진근 씨 등 네 가족에게 전달했습니다.

 

지원 대상자 가운데 박점서 씨는 치매에 걸린 노모와 가난으로 인해 어려운 처지에 놓였고, 이진근 씨는 당뇨합병증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치료 비용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거룩한 만남' 진행자 지인 스님은 "베풀고 나누는 삶이 곧 친절이고, 이것이 불자들의 삶"이라며 "불자 모두가 선행을 짓는 길에 동행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태준 라디오제작국장은 "부처님 말씀 중에 하나의 갈대는 꺾이기 쉽지만, 갈대 묶음은 꺾이지 않는다는 말씀이 있다"며 "마음의 연대, 자비심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8년간 쉬지 않고 자비나눔을 전한 공중파 최장수 이웃돕기 모금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은 지금까지 120억 원이 넘는 성금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기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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