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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낮췄습니다.

기존 2.6%에서 2.0%로 하향조정한 것인데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10년 만에 가장 낮은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보도에 류기완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날, 국제통화기금 IMF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대폭 낮춘 것입니다.

지난 4월, 2.6%로 예상했던 것보다 0.6% 포인트나 하향 조정됐습니다.

IMF의 전망치 2.0%는 한국은행의 2.2%, OECD의 2.1%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IMF는 글로벌 제조업 위축과 미·중 무역 갈등, 지정학적 긴장 등 대외여건을 반영해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것도 하향조정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싱가포르, 홍콩 등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성장률도 대부분 하향조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3.0%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0.3% 포인트 떨어진 수치입니다.

IMF는 미국 경제가 소폭 상승하겠지만, 중국과 일본, 유럽 등은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만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전망했는데,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의 경제회복에 힘입어 올해보다는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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