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역민속과 민속박물관을 논하다…순천서 민속학자대회

국립민속박물관은 민속학계에서 가장 큰 연례 학술행사인 한국민속학자대회를 오는 18일과 19일 순천대에서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민속학과 박물관'을 주제로 한 강정원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중국과 일본 연구자의 자국 사례 소개, 지역 공립박물관 설립 과정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집니다.

2. "18세기 조선 문인, 금강산 유람 늘었지만 정상 등반은 줄어"

1700년을 넘어서면서 조선 문인들의 금강산 유람 횟수와 기간은 늘었지만 금강산 정상인 비로봉을 밟은 사람은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영숙 경상대 박사는 최근 성균관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조선시대 산문을 분석해 17세기 이전과 18세기 금강산 유람 형태를 비교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3. '20세기 최고'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 89세로 별세

20세기 최고의 문학평론가로 평가받는 해럴드 블룸 예일대 교수가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대표작 '영향에 대한 불안'을 비롯해 20여권의 문학 비평서를 남긴 블룸은 문학계에서 다루는 학술적 주제를 쉽게 풀어써 일반 독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힘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