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40만 4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8천명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을 제외하면, 2017년 5월(37만9천명)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으며, 9월 기준으로 1996년(61.8%)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 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명 감소해, 9월로만 비교하면 2015년(86만7천명)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해, 9월 기준으로 2014년(3.1%)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며 "상용직 증가가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모습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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