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혁명의 성지'인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 위원장이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두산과 삼지연군 건설 현장은 김 위원장이 과거 정치외교적으로 중요한 고비 때마다 방문한 장소로, 이번 방문은 정치적 상징성이 작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 위원장은 삼지연에서 "지금 나라의 형편은 적대세력들의 집요한 제재와 압살 책동으로 의연 어렵고 우리 앞에는 난관도 시련도 많다"면서 "미국을 위수로 하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 앞에 강요해온 고통은 이제 더는 고통이 아니라 그것이 그대로 우리 인민의 분노로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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