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평양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늘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에서 북한과 접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해 북한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H조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평양 원정을 마친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을 거쳐 오는 17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합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4차전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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