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예선 경기가 관중 없이 시작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후 평양 김일성성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가 관중 없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는 "킥오프 30분 전인데도 김일성 경기장에 관중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며 "경기장에는 외신 기자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기장에 5만 명의 북한 관중이 일방적 응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평양 예선전에 남측 응원단을 파견하기 위해 여러 경로로 북한 측에 의사를 전달했지만 북한의 답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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