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 본관 70m 높이 옥상에서 107일째 고공농성을 벌이던 송영숙 영남대 의료원 노조 부지부장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송 부지부장은 현재 고열과 심한 빈혈증세로 정밀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여름 폭염과 태풍, 큰 일교차 등으로 농성자들의 건강이 최근 급격히 나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부지부장과 지난 7월 1일부터 노조 원상회복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 중인 박문진 노조 지도위원은 노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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