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에서 어제(14일) 열린 대구·경북·강원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답변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서 어제(14일) 열린 대구·경북·강원 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영남공고 이사장의 비리와 갑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날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은희 교육감에게 “중세 왕국을 방불케 하는 영남공고를 교육청이 지난해 5월부터 감사했지만 이사장 경고로 끝났다.”며, 부실 감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감사내용이 두툼하지만, 결정적으로 확인 불가로 나온다.”며, “내부고발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정식 민원이 유출된 일도 있어 대구교육청이 감사를 받아야 한다.”며 교육부의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정의당 여영국 의원도 “비리와 갑질로 얼룩진 영남공고를 보면 종합백화점인 듯하다.”며, “영남공고에 대한 늑장 감사로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퇴직하고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이에 강은희 교육감은 “이미 시효가 지난 부분에 대해서는 처분을 집행할 수 없다.”며, “특별한 혐의가 나오지 않은 이사진에 대해 교육청이 어떻게 조치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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