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개했던 금모으기 운동의 자료수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제공.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금 모으기 운동의 자료수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2주년과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인 2월 21일이 대구 시민의 날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이달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자료 수집창구를 개설하고 수집에 나섭니다.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교환증서나 위탁증서, 사진, 일기, 논문 등 개인이 소장한 각종 기록물을 무료로 기증받아 국채보상운동 아카이브 구축에 활용하고 학술과 전시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금 모으기 운동이 1990년대 말 동아시아 외환위기 극복에 큰 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해, 다음달(11월) 15일 금 모으기 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는 세미나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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