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이 세계 주요 국가 중 가장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금융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세계 3천여개 기업을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조사 대상에 속한 한국 기업 73개사 이사회 내 여성 비율은 3.1%에 그쳤습니다.

조사 대상 40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전체 평균은 20.6%로 집계됐습니다.

이사회 내 여성 비율 하위 국가에는 파키스탄과 일본, 러시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도 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5년 한국 기업 이사회 여성 비율은 3.9%로 파키스탄이나 일본보다 높았고, 2016년엔 3.6% 파키스탄보다 높았지만 이후 점점 줄면서 마지막 순위로 밀려났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