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제가 지난해 4/4분기부터
기아.삼성 효과로 인해 경기가 살아나고 있지만
중소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지역내 주요업체와 금융기관,
전문가 그룹 등 5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중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 등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 8.7%, 2분기 4.9%, 3분기
18.5%, 4분기 35.8%로 뚜렷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설비투자실행전망 실사지수는 지난해 12월
86에서 지난달 89, 이달에는 97로 올라갔고
지난해 3분기 3.8%였던 실업률도 4분기 들어 3.6%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구조적 취약성과 건설 경기 위축으로 인해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광주전남 건축허가 면적은
전년같은기간보다 1.3%가 감소했고 지난달 공공건설 물량도
크게 감소하는 등 건설업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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