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구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방식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투표 방식에 대해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시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새로운 주민투표 안을 만들어 국방부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가 후보지 자치단체인 군위군과 의성군의 갈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대구시와 경북도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