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에 참배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의 설명을 토대로 아베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에 맞춰 공물을 봉납하되, 참배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와 관련해 "총리가 적절히 판단할 것"라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재집권 1주년이었던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이웃국가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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