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환경부가 오늘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민통선 구간 안의 야생멧돼지 출몰·서식지역에서 포획조치를 시작합니다. 

포획 조치에는 국방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가 협조해 민간엽사, 군포획인력, 안내간부, 멧돼지 감시장비 운용요원으로 구성된 총 인원 800여 명의 민관군합동포획팀 80여 개가 투입됩니다.

포획은 파주시와 화천·인제·양구·고성·철원·연천군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접경지역 주둔 군단장의 지휘를 받아 주요 거점 위주로 주야간에 실시합니다.

또 지자체와 협조해 야생멧돼지 포획틀도 설치하고 운용해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감소시킬 계획입니다.

국방부와 환경부 장관은 합동포획팀 운영 기간 중 군인 및 민간인의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군 당국은 “포획조치는 오늘부터 48시간 동안 실시한 후 안전성과 효과성, 임무수행의 적절성등을 검토해 본격 실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군은 도로방역과 통제초소 제공 등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대민지원 역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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