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돼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04년 서울에서 일어난 강도살인·살인미수 사건의 용의자 이모 씨를 지난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2004년 8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주부 이모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사흘 뒤 강북구 미아동에서 여성 2명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첩보를 입수한 뒤 8개월간 수사를 벌여 이씨의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2004년 12월 송파구 석촌동에서도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돼 있는 상태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