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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주말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정부는 야생멧돼지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파주.김포.연천 지역에 대해서는 수매와 살처분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야생멧돼지의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방역 강화조치에 착수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국방부 등 관련부처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철원군과 연천군 민통선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자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위험지역과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차별화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남양주, 춘천. 양구 등 7개 시군에 대해서는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멧돼지 전면제거를 위한 집중 포획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접경지역에서의 멧돼지 예찰과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접경지역 주둔지와 민통선에서 비무장지대 일대에 대한 정밀수색을 실시하고,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경계작전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말 돼지농가에서의 추가 확진사례는 없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2일 연천 도축장에서 신고된 의심축은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고, 주말에는 추가 신고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파주.김포.연천군 전체의 잔여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 조치는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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