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국회의원

매년 내시경 검진과 진료가 늘고 있지만 내시경 장비 소독과 관리는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뷸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검진기관 1천215개소를 대상으로 위내시경 소독 상태를 점검한 결과 '주의' 또는 '부적정' 판정을 받은 기관이 438개소로 26.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15년 총 2천445개소를 대상으로 한 점검 때보다 16.5%포인트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장 내시경의 경우도 '주의' 또는 '부적정' 판정을 받은 기관이 총 1천16개소 중 198개소(16.3%)로 2015년보다 9.9% 증가했습니다.

인 의원은 "소독수가를 신설했는데도 점검 결과가 나빠졌다는 것은 심각한 일로 검진기관과 의료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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