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취임식 거행...회주 영산스님 "자비도량·수행정진가람 조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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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산청 내원사 신임주지 동조스님 취임식 모습.
산청 내원사 신임주지 취임식 모습.

경남 산청군내 유일한 국보 보유 사찰인 지리산 내원사의 신임 주지에 동조스님이 취임했습니다.

12일 오전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동조스님은 대승적 행복을 실천하는 도량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산청 내원사 신임주지 동조스님.

[인서트/동조스님/산청 내원사 신임주지]
나도 부족하기 때문에 나몰라하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서로가 서로를 탁마하면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로운 자리이타의 대승적 행복을 실현해 나가는데 주지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은사인 원경스님의 뜻을 받들어 지난 8년간 주지 소임을 맡았던 내원사 회주 영산스님은 축사를 통해 "내원사를 깊고 넓은 자비도량, 수행정진하는 가람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청 내원사 신임주지 동조스님 취임식 모습.

신라 무열왕 4년, 657년 창건된 내원사는 조선 광해군때 전소됐다가, 1959년 원경스님이 재건한 천년고찰입니다.

경내에는 국보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보물인 삼층석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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