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KM-53

환경부는 오는 21일 경북 김천 수도산에 1살짜리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를 시험 방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식지 확대를 위해 방사되는 반달가슴곰은 지난 5월 지리산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종복원기술원에서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암컷 2마리와 수컷 1마리입니다.

이들 새끼 반달가슴곰은 자연적응 훈련을 거쳤으며, 위치 추적기를 부착해 행동 반경을 관찰할 예정입니다.

김천시는 반달가슴곰의 서식환경 조성울 위해 수도산 일대 불법 엽구를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녹색연합은 성명을 내고 “국립공원이 아닌 지역에서의 방사는 처음 있는 일로 전문가들의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환경부의 독단적인 수도산 방사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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