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의대 야구부(감독 정보명)가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1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동의대 야구부는 서울 고척돔스카이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0회 전국체전 야구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지난대회 준우승과 올해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한 강릉영동대를 맞아 9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동의대는 선발 김재현이 7과 2/3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자들이 12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강호 강릉영동대에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지난 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동의대는 창단 2년 차인 2000년 전국체전에서 팀의 첫 전국대회 우승을 기록한 이후 2001년 연이어 전국체전을 제패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보명 감독을 비롯해 윤성환(삼성 라이온즈), 손시헌(NC 다이노스), 신재웅(SK 와이번스) 선수 등이 한 팀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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