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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한 복판에 시민과 불자들에게 불법을 전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불사리탑이 들어섰습니다.

천태종 청주 명장사가 3년간의 불사 끝에 법화경의 핵심 사상인 일승묘법의 가르침을 전하는 일승묘탑 낙성식을 봉행하고 전법과 수행도량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습니다.

청주BBS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주 도심 속에 자리한 수행 포교도량 천태종 명장사.

높이 44m, 모두 9층으로 만들어진 일승묘탑이 웅장하고 장엄한 자태를 보여줍니다.

법화경의 핵심 가르침이자 깨달음의 실천을 의미하는 일승 묘법의 정신을 기리는 불사리탑입니다.

청정 수행 도량 천태종 명장사가 어제 일승묘탑 낙성 법요식을 봉행하고 불법이 두루 퍼져나가기를 발원했습니다.

낙성식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충무원장 문덕 스님, 명장사 주지 장호 스님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 인서트1 문덕 스님 / 천태종 총무원장

"그동안 일승묘탑 조성불사에 기여해온 명장사 주지 장호스님과 여러 가문님들 그리고 동참불자 모두에게도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장엄한 탑을 조성한 공덕은 동참불자 모두의 복혜가 될것이며 우주법계의 정법 위주로 커지는 밝은 이음으로 혜양될 것입니다.

▶ 인서트2 장호 스님 / 청주 명장사 주지

"오늘 뜻 깊은 낙성법요식을 갖는 명장사는 47년 전 창립되어 주경야선의 정진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바, 장엄한 불사리탑 건립을 원을 세운 후 3년의 공정을 거쳐 오늘 국내 최대의 일승묘탑 낙성식을 봉행하게 되었습니다."

'불법(佛法)'의 진리를 한 곳에 모은다는 의미를 지닌 '불탑'.

명장사 일승묘탑에는 불법에 관한 모든 것이 내포돼 있습니다.

기단부에 세워져 동서남북의 4방을 의미하는 코끼리 4두.

육지에 사는 동물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코끼리가 탑을 받친다는 것은 그만큼 탑이 크고 웅장함을 뜻합니다.

기단부 벽면에는 12지신과 8부신중이 새겨졌습니다.

[스탠업]
천태종 명장사가 일승묘탑 낙성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발원하고 전법 수행 도량으로서의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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