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2024년까지 전국 최고의 자전거 타기좋은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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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 오늘은 어떤 소식인가요?

 

기자 : 강원도 춘천시하면, 예부터 호반의 도시로 불리고 있는데요..

춘천시가, 자전거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것인데요...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앵커 : 춘천시가 어떻게 자전거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것입니까? 지금도 주말이면 춘천 호반에 조성돼 있는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를 타는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기자 : 네. 말씀하신 것처럼, 춘천 호반에는 의암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이면, 춘천시민들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도 많이 춘천을 찾아 자전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의암호반 자전거 도로는 레저용 자전거 도로로, 시내 구간, 특히 도심에는 자전거 도로가 불비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평소 자전거 이용률이 크게 떨어져 현재 자전거 이용률이 0.1%에 머물고 있다는게 춘천시의 설명입니다.

춘천시는 이에따라 오는 2024년까지 3단계에 걸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변모시키기로 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

“자전거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입니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자전거 도로 이용환경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중장기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자전거로 학교를 가고, 나들이를 하고, 장을보고, 마실을 가는 모습이 일상이 될 것입니다.”

 

앵커 : 3단계에 걸쳐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반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조성을 한다는 것입니까?

 

기자 : 네 춘천시는 1단계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는 붐업 운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어린이 자전거교육장을 설치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15억원을 들여, 자전거 통행이 많은 곳에 전용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단절된 자전거 도로 구간도 연결할 방침입니다.

 

앵커 : 1단계 사업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붐업 활동에 집중이 되는데요... 2단계 사업은 어떻게 추진이 됩니까?

 

기자 : 2단계 사업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자전거 이용활성화 여건을 갖추는 단계로, 자전거 우선도로를 도입하고, 자전거 이용 교육도 중.고생으로 확대합니다.

곳곳에 자전거 쉼터를 조성하고, 자전거 횡단보도를 시내 전 구역으로 확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할 경우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인센티브제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앵커 : 그러면 3단계 사업은 사업이 마무리 단계 일텐데요... 계획대로 1,2단계 사업이 끝나면, 3단계에서는, 춘천이 목표로 하는 자전거 타기 좋은 여건이 완성이 되겠네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춘천시는 2024년 3단계 사업은 자전거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단계로, 기존 자동차 도로폭을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자전거 우선도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게 됩니다.

춘천시는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현재 0.1%대인 자전거 이용률이 3% 대까지 높아져 연간 1,25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재수 춘천시장

“현재 0.1%인 자전거 출퇴근율을 최소 3%대로 높이겠습니다. 약 3천대의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효과를 얻게 되고, 이는 연간 1,256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로서...”

하지만 시내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도로 다이어트가 불가피해, 이 과정에서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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