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보안용 폐쇄회로(CC)TV와 가로등이 대거 확충됩니다.

제주도는 오늘,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561억원을 들여 보안용 CCTV 등의 설치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우선 내년까지 273곳에 CCTV 1천229대를 설치하고 서귀포시 CCTV관제센터의 통신장비와 보안장비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2021년에는 273곳에 CCTV 1천224대를 추가 설치해 모두 2천453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범죄 우려 구간과 교통사고 다발지점 등 모두 6천540곳에 가로등 1천768개를 보강합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생산적 투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 제주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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