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구대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퓨처 모빌리티 R&D(연구개발) 시티’를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오늘(10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와 영천시, (주)퓨처모빌리티랩스, 대구대학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퓨처(Future) 모빌리티(Mobility) R&D 시티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테마파크가 융합된 플랫폼으로 천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조성됩니다.

연구개발 중심의 클러스터인 ‘퓨처 모빌리티 캠퍼스’와 대중 친화형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테마 파크인 ‘퓨처 모빌리티 파크’ 등 2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캠퍼스는 세계 최초의 퓨처 모빌리티 테스트 베드로서 드론, PAV(Persinal Air Vehicle) 관제시스템, 정비시설과 고성능 자동차 부품, 전기차,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에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파크는 가상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전시체험관, 실내 서킷 등을 갖춘 신개념 에튜테인먼트 시설로 연중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지역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과 여러모로 닮아 ‘경북형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오는 12월에 사업구조 협의를 마친 뒤 내년 6월 마스터 플랜 완료, 2021년 12월 실시 설계와 인허가 완료, 2023년 12월 사업 준공 후 2024년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퓨처 모빌리티 R&D 시티가 운영을 시작하는 2024년에는 국제적인 퓨처 모빌리티 학술대회와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 드론 레이싱 대회 등의 이벤트를 유치하고, 경북도의 전략 첨단산업과의 연계하면 더욱 고도화되고 다각화된 지역 비즈니스모델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