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섭(좌)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박재명(우)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이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한 거점소독소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경기도를 중심으로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에선 아직까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모두 338개 농가에서 62만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지만,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지난달 중순부터 오늘(10일)까지 도내 의심신고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충북도는 돼지열병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멧돼지를 집중 포획하기로 하고, 도내 양돈농가에 멧돼지 기피제 살포와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충북도는 100두 미만의 돼지를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선 예방적 긴급도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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