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확산 차단 위한 완충지역 설정...차량통제.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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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 연천 신서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국내 1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농장에 대한 긴급방역 조치에 착수하고, 연천군 지역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연천에서 추가로 ASF 즉,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가운데 당국은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내에 위치한 경기도 연천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의 의심축 신고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ASF가 확진된 것은 연천 지역에서는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이고, 국내에서는 지난 2일 김포 발생 이후 14번째입니다.

당국은 해당농장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직후부터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긴급방역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또 ASF로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장과 반경 3킬로미터 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당국은 어제밤 11시 10분부터 48시간동안 경기도 연천군 지역을 대상으로 Stnadstill, 즉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파주와 김포시 전체 잔여돼지와 연천군 발생농장 10킬로미터 이내의 잔여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점관리지역인 경기.인천.강원 지역에 대해서는 양돈농가와 주요도로에 대한 소독이 실시됐습니다.

당국은 발생지역 주변인 고양과 포천.양주.동두천.철원 지역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해 차량통제 조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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