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부터 열리는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 행사장 배치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에서 국내 유일의 호국평화축제인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을 엽니다.

내일(11일)부터 사흘간 칠곡군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축전은 ‘칠곡, 평화로 흐르다’라는 슬로건으로 낙동강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제10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와 통합해 추진됩니다.

에디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자립선포와 평화 드론 퍼포먼스, 6·25전쟁 참전용사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 헬기 축하 비행, 호국로 걷기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11일 개막식에서는 6.25전쟁 때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는데 공적이 있는 백선엽 장군과 고 월튼 워커 장군(미국)의 손자에게 명예 칠곡군민증도 수여합니다.

12일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 헬기축하 비행과 고공낙하 시범,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이, 마지막날인 13일에는 낙동강 호국길 자전거 대행진,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인기가수 공연 등이 이어집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백선기 칠곡군수, 제2작전사령관, 주한미군 관계자, 낙동강전투 참전용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은 전후세대에게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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