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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책연구기관인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KDI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지난 4월에 이어 7개월째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KDI는 오늘 발간한 ‘경제동향 10월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즉,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가 확대됐으나, 수출이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경제 부진의 정도’에 대해서는 한달전 보다 ‘다소 완화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경제동향 9월호에선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10월호에서는 ‘전반적’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경기부진 지속’으로 줄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8월 소매판매액과 서비스생산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소비 부진이 완화됐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그러나 수출과 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광공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설비투자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다, 건설투자와 수출도 큰 폭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제조업 재고율과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큰 변동없이 유지돼, ‘경기부진이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9월) 소비자 물가는 하락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전월에 비해 농산물과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BBS 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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