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농장에서 어미돼지 4마리가 식육부진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혈액 샘플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맞다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감염 경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는 잔반 급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로 확진되자 어젯밤 11시10분부터 48시간 동안 연천군 일대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확진은 지난 3일 이후 6일 만에 발생한 것으로, 이번 추가 확진으로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건수는 모두 14건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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