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의원, "다각적 산재 예방책 세워야"

초·중·고등학교 급식 조리실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고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영국 정의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국 초·중·고 급식실에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동안 총 2천 3백 60여건의 산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급식실 산재 사고는 2015년 4백 70여건에서 2016년 5백 40여건, 2017년 6백 10여건, 2018년 7백 20여건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사고 유형 중에는 조리실에서 넘어져서 다친 사고가 4년동안 6백 70여건, 28.7%로 가장 많았고, 화상 등 이상 온도에 접촉한 사고가 6백 40여건으로 27.4%를 차지했습니다.

여영국 의원은 "학교 급식 조리실은 학교 공간 가운데 산재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이라면서 "교육 당국이 산업안전위원회를 통해 다각적인 산재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