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와 극우 세력의 압박으로 일본 국제 예술제 전시가 중단됐던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다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는 오늘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의 전시를 재개했습니다.

관람 인원은 1회에 30명, 관람 횟수는 2회로 제한됐지만, 회당 경쟁률이 20대 1을 넘으며 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기획전 측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금속탐지기를 사용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경비를 강화해 만일을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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