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일반산업 근로자보다 2.1배 더 다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인 재해율이 전체산업근로자 재해율에 비해 2.5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1차 산업 종사자들의 빈번한 사고가 발생하지만 1인 이상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재해보상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오영훈 의원은 “경운기 운전자 2명 중 1명꼴로 다치는데, 보장 가능한 보험 가입률은 0.8% 불과하다”면서 “농업인안전재해보험이 안전판 역할을 하도록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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