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오늘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전 9시, 정 교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과 5일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이 정 교수를 청사 내 지하 별도 통로로 이동 시켜 출석 모습은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정 교수는 첫 조사가 이뤄진 지난 3일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했지만, 건강 문제로 조사 중단을 요구해 예상보다 이른 오후 5시쯤 귀가했습니다.

두 번째 조사를 받은 지난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 검찰청사에 머물렀지만 실제 조사받은 시간은 2시간 40분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오늘 세 번째 조사에서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관련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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