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황사 괘불재와 음악회 개최

우리나라 육지의 가장 남쪽인 땅끝마을의 아름다운 절 해남 미황사가 가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불교 종합 예술 축제를 펼칩니다.

해남 미황사는 오는 26일 오후 1시 경내에서 ‘제20회 미황사 괘불재와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미황사 괘불재는 보물 1342호인 폭 5미터,높이 12미터 크기의 대형 괘불탱화를 사찰 앞마당 불단에 모시는 괘불이운 의식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해남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1년간 지은 농산물을 부처님 전에 정성껏 올리는 만물공양이 이뤄지고 대흥사 조실 보선 스님에게 법문을 듣는 시간도 갖습니다.

이와 함께 원장현 한국문화재단 음악감독이 대금 연주를 선사하고 저녁에는 남도의 소리와 우리 전통악기 연주, 한국무용 등으로 꾸며지는 미황사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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