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 어류학실험실 연구결과 발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주복과 참복, 흰점참복은 무늬가 조금 다를 뿐 같은 종이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립 부경대 어류학실험실(지도교수 김진구)의 김진석 연구원(27‧석사과정 2년)은 최근 국립수산과학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자주복의 분류학적 재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에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자주복, 참복, 흰점참복은 점박이 무늬가 조금 다를 뿐 모두 같은 종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7개 지역을 대상으로 230여 마리의 자주복, 참복, 흰점참복을 채집해 분석한 결과 유전학적, 형태학적으로 같은 종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같은 종의 물고기지만 단지 무늬가 다르다는 이유에서 생기는 가격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연구실의 장서하 연구원(28‧박사과정 1년)은 ‘민어과 어류 7종의 난‧자치어 출현 특성’ 연구에서 민어 등 조기류가 우리나라 서해 남부와 제주 남부 해역을 산란장 및 성육장으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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