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3분기에 매출 62조원에 영업이익 7조7천억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은 전분기(56조1천300억원)보다 10.5% 늘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65조4천600억원)보다는 5.3% 줄었으며, 4분기 만에 매출 60조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고 실적을 냈던 지난해(17조5천700억원)보다 무려 56.2% 급감했지만, 전분기(6조6천억원)에 비해서는 16.7% 늘어났습니다.

특히 증권사 전망치 평균(61조529억원·7조1천85억원)을 상회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다운턴(하락국면)'에서 벗어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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