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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천년고찰에서 전통 불교 의식의 하나로 살아생전에 미리 공덕을 쌓기 위한 생전예수시왕 생칠재가 봉행됐습니다.

태고종 직할교구 양주 청련사는 지난 7일 경내 대적광전에서 전통불교의식인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 회향식을 봉행했습니다.

양주 청련사의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는 불자들이 살아 있는 동안 재를 올려 전생의 업장을 소멸하고 미리 공덕을 쌓는 의식으로 스스로를 위한 수행 방편이라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회향식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양주 청련사 이사장 상진스님,청련사 주지 해경스님 등 700여명이 참석해 천 2백년을 이어온 불교 전통 의식의 보존과 전승을 다짐했습니다.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청련사에서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 봉행하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서 기쁘다.]

상진 스님/재단법인 양주 청련사 이사장

[우리 청련사는 매년 음력 9월 9일이 되면 우리 도량에 모셔져 있는 납골이나 영가 위패들 이런 영가분들의 왕생 극락을 발원하는 의미에서 (생전예수시왕 생칠일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양주 청련사는 우리 전통 문화 보존을 위한 활동과 함께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자비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6일에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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