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영탑사(주지 상준 스님)는 오늘 개산일을 맞아 제 2회 산신대재를 봉행했습니다.

영탑사는 덕숭총림 수덕사 말사로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 때 보조국사 지눌 스님이 오층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는 명칭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법회에는 주지 상준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백 여명이 동참했습니다.

지난해 7월 주지로 부임한 상준 스님은 “불교세력이 약한 당진 지역에서 절 살림을 꾸려가는 것이 쉽지 않지만,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산신대재를 봉행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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